농부가 키운 씨앗을 요리사가 요리하고
씨앗과 작물을 맛있게 먹는 지혜를 배우는
마르쉐@씨앗밥상 -seed to table-.
씨앗에서 밥상까지,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농부와 요리사가 만나
맛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준비합니다.

일시
2017년 9월 26일 화요일 오후 19시~21시
 
장소
맛동(불광동 혁신파크 내)
 
참가비
60,000원
 
포함내용
– 우리스파이스와 함께 차린 한끼 식사
– 김태윤셰프의 요리 일부 레시피
– 김한수 농부의 이야기

열두번째 씨앗 밥상의 주인공은 ‘우리 스파이스’

 
음식에 풍미를 주어 식욕을 촉진시키면서 우리의 식생활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식물 ‘스파이스’.
스파이스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로 ‘약품’인 만큼, 오랫동안 우리의 몸을 지키는 약으로도 활용되어 왔습니다. 마늘, 생강, 파, 고추, 부추, 향신 나무, 향신 열매, 향신 나뭇잎, 과일껍질, 각종 허브…
스파이스의 세계는 다양하며 인도, 동남아, 유럽… 전세계의 ‘스파이스’ 요리가 넘치는 지금. ‘향신료’, ‘양념’ 등으로 해석되는 한국의 ‘스파이스’ 세계를 들여다 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멋진 스파이스 재료들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마르쉐@씨앗밥상 -seed to table-에서는,
고양시에서 7년째 울금 농사를 지으시는 농부의 텃밭을 찾아 농부와 흙, 울금을 만나고 온 요리사가 울금을 비롯 20종 넘는 ‘우리 스파이스’의 맛을 다양한 요리법과 스파이스 조화의 묘미를 보여줍니다. 이번에 찾아가는 농가는 하나지만, 이 날 선보일 ‘우리 스파이스’를 키워주는 수많은 농부들 덕에 이 날 한 끼 밥상이 완성됩니다.
 
9월 26일, 고양시 김한수 농부를 모셔 울금 농사와 가공 이야기를 듣고,
‘우리 스파이스’로 ‘사직동 주반(酒飯)’ 김태윤 셰프가 차리는 ‘우리 스파이스 밥상’을 맛보며
우리 스파이스의 맛과 지혜를 함께 경험해 보는 마르쉐@씨앗밥상 -seed to table-.
우리 스파이스의 풍요로운 세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메뉴>

APPETIZER1 : 한국의 향신채소와 올리브-산초 페이스트를 곁들인 광어 카르파치오
APPETIZER2 : 방아페스토에 버물린 백골뱅이, 두백감자 샐러드
APPETIZER3 : 두메부추와 제주 청유자로 만든 ‘유즈코쇼’로 맛을 낸 펜네
MAIN : 주반 스타일의 라즈지 – 중국 충칭스타일의 마라 닭고기 볶음/울금 라이스(잡곡밥-토종쌀)
DESSERT : 오미자 컴포트와 코코넛치즈크림을 곁들인 크레이프

*이날 음식은 우리 스파이스를 중심으로 채소, 해산물, 육고기류가 어울린 메뉴입니다.
*메뉴는 재료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리사> 사직동 ‘주반(酒飯)’ 김태윤 셰프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일본 도쿄 핫토리 영양전문학교 수료. UAE Dubai ‘Burj al arab’, 서울 한식당 소선재, 서울 라퀴진 근무 (케이터링 셰프, 레스토랑 메뉴 개발 및 컨설팅)에서 근무 한 뒤 European cuisine 7PM 대표를 거쳐, 다국적 요리주점 ‘사직동 주반’ 총괄셰프.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 인천 문예실용전문학교 출강.
 
사직동 주반(酒飯) 은, 2011년~16년까지 서촌 통인동에서 한국 식재료를 응용한 유러피안 & 지중해요리를 선보여온 7PM의 Brother brand입니다. 와인, 샴페인, 맥주, 하드 리쿼, 우리술에 이르는 다채로운 주류와 함께 인도, 동남아, 중국, 중동을 아우르는 지역의 다양한 향신료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국적의 제한없이 酒飯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풀어내고 술과 음식의 최상의 조합을 찾아, 고객 여러분의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모든 스탭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그릇에 담긴 많은 서사들 -자연, 여행, 추억, 문화, 시간, 역사, 우정, 인연, 향기 등- 을 술(酒)과 음식(飯)을 통해 이야기하고 여기 앉아 계신 여러분과 공감하고자 합니다.

<농부> ‘자유농장’ 김한수 농부

 
행복한농사공동체 자유농장 농장주이며 고양시에서 울금을 중심으로 농사를 짓는다.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 고양어린이농부학교 강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회원인 농사 짓는 소설가이다. 저서에 창작집 「봄비 내리는 날」: 창비, 연작장편 「저녁밥 짓는 마을」: 문예마당, 장편소설 「하늘에 뜬 집」: 실천문학사, 창작집 「그대, 기차 타는 등 뒤에 남아」: 문학동네, 창작집 「양철지붕 위에 사는 새」: 문학동네, 청소년장편소설 「너 지금 어디 가?」: 창비, 농사에세이 「한 알의 씨앗이 들려주는 작은 철학」: 청어람미디어 등이 있으며 가을에 청소년 농사교과서를 창비에서 출간예정.

<신청방법> (선착순 20명)

1)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https://goo.gl/forms/36GDEAPRK9pPCAi92
 
2) 우리은행 1005-003-173095 사단법인농부시장마르쉐 계좌로 60,000원을 입금합니다.
 
3) 입금이 확인되면 문자를 드립니다．
 
<찾아오시는 길>
서울혁신파크 맛동 / 주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산1-89 / 불광역 2번출구 도보 5분
방문객 주차 : 3시간 제한(초과시 출차요청)
* 서울혁신파크 내 주차장이 혼잡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 후원 이새
씨앗밥상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새가 함께 차립니다. 마르쉐@와 이새는 씨앗과 함께 이땅에서 이어지는 농사와 먹거리의 다양성을 응원합니다.
 
○ 장소협찬 서울푸드랩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은 기존에 구내식당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서울시가 시민공간으로 리모델링해서 시민이 먹거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서울 푸드 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씨앗밥상은 마르쉐@을 위한 스케치 사진, 영상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오니 미리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