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서포터즈 프로젝트] 시민인터뷰_190512 마르쉐@혜화
마르쉐@서포터즈는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시장을 만들며
사진, 영상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 시장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활동을 합니다.
2019년 3월 활동을 시작한 서포터즈 7기의 다양한 프로젝트 기대해 주시구요,
마르쉐를 알고 있었는데, 원래는 수도권에 살지 않고 지리산 쪽에 귀촌해서 지내고 있다가 광명에 3월부터 대안학교 교사로 오게되어서 왔어요. 블루베리가 병충해도 없고 잘 자란다고 해서 샀어요. 유기농 블루베리를 생협에서 사먹은 적이 있는데 조그만한데 너무 비싸서, 직접 길러서 따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보자마자 생각이 들어서 샀어요. 허브 모종, 로즈마리랑 애플민트도 샀어요. 서리태 콩도 샀어요. 작두콩 차를 샀더니, 씨앗이 옆에 있어서 주실 수 있냐고 여쭤봐서 가져왔어요. 작은 텃밭으로 심고 싶어서요. 요리는 먹고 싶었는데, 솔드아웃이 되어서 못 먹어서 아쉬워요. 마르쉐가 일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활력이 넘치고 사람들이 둘러보면서 자기 삶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하고 이런 삶 되게 좋다라고 하며 살아보고싶다고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서 일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제 집으로 가서 오늘 산 것들을 심으려구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사는 정혜원이라고 합니다. 지인들이 추천해줘서 마르쉐에 오게 되었어요. 알게 된지는 오래되었는데, 혜화 시장은 처음이에요. 평소에도 저희 동네에 있는 백년 시장에 자주 가서 고구마도 사고, 계란도 사고 합니다. 지금은 남가좌동에 있는 마을 공동체가 있는데, 거기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요. 따라멜리라는 곳에서 화덕피자를 만들고 있어요. 마르쉐에 와보니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성수보다 규모가 커서 구경할 것도 많고 많은 정보들을 얻어가는 것 같아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저희는 캐나다에 있는 언니가 마르쉐에 관심이 많아 가보라는 권유에 유기농같은게 판다고 해서 오게 되었어요. 오고나니 매달 오고 싶고,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여서 그런지 맛도 다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빵, 수수부꾸미,커피를 먹었어요. 귀찮아서 요리를 자주 하진 않지만 언니덕분에 유기농 재료에 관심이 많아요. 오늘은 끝나고 쇼핑을 갈거에요.
저희는 송파구에 살아요. 마르쉐는 주변에서 소문을 듣고 오게 되었고, 평소에도 시장을 자주 다녀요. 오늘은 빵, 햄, 건체리, 찹쌀부각, 순무김치 등등 여러가지를 많이 샀어요. 주기적으로는 말마햄 등심을 사요. 마르쉐에서는 일회용기를 안 쓰는것이 좋고, 요즘에는 밥요리보다 주로 빵요리들이 많아져서 아쉬워요.
인터뷰 : 마르쉐@서포터즈 7기 김민영, 김선아, 한혜수
사진 : 김민영
녹취정리 :김민영, 김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