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마르쉐@혜화는 사전 예약 꾸러미 시장으로 열립니다.
가족, 친구, 함께하는 밥상, 마을, 건강한 먹거리, 농부, 땅, 씨앗, 자연….
이렇게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그간 농부시장, 채소시장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모두 멈추어야 할 때 입니다.
농부의 밭에서 자라는 채소는 어떻게 손님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대화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요?
무더위와 긴 장마, 태풍에 몸도 맘도 지친 농부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9월 마르쉐@혜화는 사전 예약 꾸러미 시장으로 열립니다.
다섯농가가 준비한 여덟가지 ‘농가 꾸러미’와
마르쉐 요리사의 레시피도 들어간 ‘기획 꾸러미’ 중
원하시는 꾸러미를 9월 9일까지 미리 예약하신 후,
농부시장 개최일인 9월 13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픽업하실 수 있습니다.
꾸러미를 통해 우리는 생산자들과 연결되고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갈 또 다른 세상을 떠올리며
대화하고 실험하는 일을 함께해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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