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토)마르쉐@명동, 선물같은 장이 열립니다

밤이 가장 긴 동지는 새로운 빛이 시작되는 날로 여겨 옛부터 동서양의 큰 명절이었습니다.
나이대로 새알심을 빚어 넣은 팥죽을 먹는 것으로 새해를 기렸던 동지는 고마운 이들과 선물을 나누는 날이기도 했다네요. 단오날 부채를 선물하듯 동지에는 새해의 달력을 선물했고, 궁궐에서는 제주의 감귤과 유자, 그리고 몸을 덥힐 따뜻한 음식을 선물하는 날로 삼았답니다.
 
새로운 한해, 다시오는 봄의 희망을 선물하는 작은 설, 동지.
동지에 즈음하여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시장.
소중한 이에게 선물할 따뜻한 한끼, 체온을 담은 따스한 선물들을 가득담은
선물같은 시장이 열립니다.

마르쉐@명동 ‘선물’
 
일시 : 2016년 12월 17일 (토)  오전 11시-오후 4시
장소 : 명동성당 1898광장
 
<제철공연>
13:00-13:30 그들만의 색깔로 연주하는 쌈바밴드 ‘화분’
 
<농부의맛워크숍>
14:00-15:00 덕산마을의 산골수수이야기
덕산마을의 산골 수수이야기와 수수 맛 테이스팅 워크숍
 
<이새나눔장터>
이어가는 씨앗을 위한 자연주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새’의 나눔행사
11:00-16:00 1층
 
<작은 이웃들을 위한 농가 먹거리나눔>
3년째 이어가는 먹거리 나눔, 올해는 마르쉐@서포터즈들과 함께 농가의 먹거리를 기부받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합니다.

 

마르쉐@명동 <선물>장을 즐기는방법

하나, 선물을 장만합니다. 
마르쉐@명동은 친구가 만들고 친구가 쓰는 우산우소友産友消의 선물들이 가득한 시장입니다.

마르쉐@시장에서 이어온 대화속에 어느덧 친구가 된 생산자와 소비자들.
친구의 손을 빌어 만드는 선물이야말로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선물입니다.
 
각종 곡물과 과일로 만들어진 잼과 효소, 식초, 꽃 꿀과 그리고 참기름, 들기름. 
농가들의 토종쌀, 토종콩은 귀하기도 하지만 각각의 고유한 맛과 식감으로 특별함이 더해집니다. 

 

추운 겨울, 약이 되는 약더덕청(정선에서), 도라지배즙(새아침농장), 모과배청(꽃비원농장), 생강시럽(자란다), 생강꿀과 차, 편강(현강농원), 생강청과 오미자청(이로움)으로 겨울의 선물을 준비하시는건 어떨지요? 들국화차, 구절초차 (우리농네농부들), 수수차(덕산마을), 자광미현미차(씨앗도서관), 결명자차(꽃비원) 같은 농가가 손수 갈무리한 차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수공예가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선물들도 한가득 입니다. 도자기(꼴도방, 가람재), 말총 거름망(마미체),통원목 도마(은곡도마)는 부엌살림살이에 더 없이 좋은 선물입니다.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도 있습니다. 앞치마(지향사), 방향제와 양초 꾸러미(생강), 초와 비누, 목욕소금(올데이스위밍의), 크리스마스 리스(아스튜디오)로 즐거운 겨울을 보내보세요.

달키친과 노산공방이 함께 기획한 채소한그릇을 주문하시는 분들은 달키친의 계절의 채소버거와 노산공방의 다목적 백자그릇을 함께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둘, 파티를 위한 먹거리를 장만합니다. 
마르쉐@에서는 생산자들과 대화를 통해 더 좋은 조리법과 쓰임을 배우며 음식을 준비할 수 있어 장보기가 즐겁습니다. 

겨울에 제대로 맛보는 유기농 딸기(세아유농장), 겨울 딸기(준혁이네), 고흥의 토종유자(유자보이)와 
제주에서 온 레드키위, 유기농 감귤(귀한농부차차로), 브로콜리와 미니양배추(설아씨농장)그리고 바나나와 레몬(문근식농부)이 있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감말랭이(자연의뜰), 과일칩(새아침 농장), 고구마말랭이(꽃비원), 토종들깨강정(더불어농장). 감자와 고구마, 연근으로 만드는 바삭한 칩과 곡물강정(군포우리동네농부들) 은 재치있는 파티음식입니다. 
잔치의 출출한 시간을 위햇 준비하는 조동지가래떡(홍성자연재배협동조합), 흑미콩영양찰떡, 찹쌀팥시루떡, 동지팥죽(횡성농부애뜰), 토종자광도설기떡(더불어농장), 각종 계절의 설기떡과 유자단자, 콩찰편(사찰음식자련)도 멋집니다. 
거기다 토종배추, 무 김치(씨앗도서관)도 곁들여보세요. 농부들과 함께 겨울을 나는 다양한 채소와 허브들이 우리들의 파티에 맛과 향을 더합니다.

파티를 즐겁게 해주는 음료들도 있죠. 복숭아와인(이랑)과 토종쌀 흑갱청주, 흑갱막걸리, 그리고 간편하게 뱅쇼를 만들 수 있는 글루바인키트(오월의 과일상자)가 있습니다.  한와소가 소개하는 다양한 오가닉, 바이오다이나믹 와인도 요긴합니다. 
 
채식을 하시는 이들도 부담없이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현미케이크(뿌리온더플레이트), 머핀(길트프리), 요리사들이 만들어내는 두유마요네즈(뿌리온더플레이트), 유자와 두유, 참깨와 된장으로 만든 마요네즈(달키친). 팥과 땅콩, 완두, 흑임자, 볶은콩과 흑임자 등의 곡물로 만들어진 잼과 각종 토종곡물크래커도 있습니다(지새우고). 

 

갖은 생 허브로 맛을 낸 햄과 베이컨(말마햄), 살라미와 관치알레(casa d’assisi), 흑돼지 리예뜨(쉐브렌네르네), 그리고 발효쌀겨, 비지, 풀과 짚만 먹여 자연사육한 흑돼지 보쌈과 소세지(땅파는까망돼지) 간단한 파티음식 만드는 데 요긴한 재료입니다. 

 

이어가는 씨앗을 응원하는 마르쉐@의 씨앗밥상을 후원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새isae’가 샘플실 옷장을 엽니다. 자연소재를 이용해 손으로 만든 샘플옷을 부담없이 장만 할 수 있는 기회. 농부와 씨앗을 후원하는 기쁨은 덤으로 가져가세요. *샘플로 제작되어 55-66사이즈만 해당됩니다.

 
*마르쉐@ 서포터즈들이 함께 준비하는 먹거리 나눔 ‘내 보따리를 너에게’
 – 건강한 먹거리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농가들의 귀한 먹거리를 모아 전달합니다.

3년째 이어가는 먹거리 나눔, 올해는 마르쉐@서포터즈들과 함께 농가의 먹거리를 기부받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그룹홈 ‘성모소화의집’과 중증장애아 그룹홈 ‘라파엘의집’ 등에 마르쉐 농부들과 요리사들의 정성이 가득한 먹거리들을 가득 담은 선물상자들 전달합니다. 시민여러분들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다섯, 즐거운 선물장을 위해 준비할 것

 

12월 17일 일요일, 명동에서 열리는 마르쉐@<선물>. 
편한 신발을 신고, 무거운 짐 대신, 농부들의 먹거리를 담을 장바구니와 그릇, 컵을 들고 오신다면 아주 풍요로운 하루를 즐길 준비가 되셨네요.

그리고 하나 더, 집에서 쓸모 없이 쌓여가는 종이가방을 모아다 주시면 
마르쉐@ 엽서를 선물로 드립니다. 모아진 종이가방은 출점농가들이 요긴하게 쓰신답니다.

*오시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명동성당 주차장을 유료 이용 가능합니다. (시간당6000원)
인근 파인에비뉴 빌딩을 이용시 마르쉐@ 안내부스에서 일일권 (5000원) 구매 가능합니다.  

*마르쉐@명동 <선물> 전체출점팀 둘러보기
http://blog.naver.com/marcheat/220880165377

*마르쉐@ 홈페이지
www.marchea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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