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자연으로 만들어진 그릇들이 함께 합니다. 마르쉐@명동

img_1698은곡도마, 예말이오, 징광옹기, 지향사, ghgm-goodhandgoodind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귀한 수공예품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무언가 담는 하나의 빈 공간이 되기까지, 장인의 수많은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특별한 그릇은 우리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흙, 나무, 짚, 돌, 유리… 이 땅 위의 모든 자연으로 만들어진 그릇들을 생각합니다.

장을 담는 옹기항아리, 쌀독, 함, 백자, 분청사기, 무유자기, 찻잔, 저그, 나무접시, 돌접시, 화문석 합 등등 다양한 수공예 작품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손으로 빚고, 깎고, 찍고, 엮어 다양한 그릇을 만들어 내는 작가들이 마르쉐@명동을 찾아 직접 작품을 소개합니다.

img_1625[연봉항아리, 연봉알단지, 수박단지, 넉넉한단지, 쌀독]
자연과 사람이 공존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전통에 기본을 두고 만든 옹기류. 배부른 남부 항아리의 조형에 연봉 손잡이가 달린 연봉항아리는 간소화된 현대식 가정에 어울리게 제작되었으며 유네스코 아름다운 수공예품 인증작입니다. (징광옹기 : 인나영,한무논)


[그릇 (세라믹, 옹기, 오죽, 화문석 합)]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품격 있는 살림살이”를 제안하는 근대화상회에서는 선이 아름다운 이재원의 그릇, 조선시대 모티브가 살아 있는 김상인의 백자, 새로운 옹기를 시도하는 오부자 옹기, 최선희의 오죽, 강화 할머니들이 만드는 화문석 합 등이 함께 합니다. (근대화상회 : 정현주, 우원희, 김상인, 이재원)

[무유도자기, 찻잔]
유약 없이 고온에 구워낸 자연을 닮은 그릇 ‘무유도자기’와 백자에 청화 안료로 그림을 넣은 ‘찻잔’을 준비합니다. (문경산골도예가들 : 권기현, 김대웅)

img_7817예말이오, 근대화상회, 마미체

[둥근 돌접시와 사각 그릇]
우리나라의 검은 오석을 깎아 오랜 연마 과정을 통해 완성된 둥근 돌접시와 사각 돌그릇. 돌의 균형과 오랜 연마 과정을 통해 돌그릇(석기)가 완성 됩니다. (예, 말이오 : 허인숙, 김혜영, 강태회 )

[손작업 도자기 그릇과 소품들]
무엇을 담든 그릇 안의 먹거리를 더욱 맛나게 해줄, 하나하나 모양과 색이 조금씩 달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스튜디오만의 신작 그릇들을 선보입니다. (아스튜디오(ahstudio):이인아, 이현아)

[도자기 저그, 컵, 그릇 등]
앞치마를 만드는 지향사의 어머니, 녹원 이근옥이 다양한 방법과 유약으로 만들어 내는 도자기 저그와 컵 그리고 그릇. 차를 우리거나 커피를 내리는 드리퍼 또 꽃병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저그는 모양과 크기를 다양하게 준비합니다. (지향사:전지향)

img_7825소생공단, All day swimming

[함, 저그, 컵, 접시, 그릇, 냄비받침, 커트러리, 보울, 유리잔, 면기, 젓가락, 머그, 식기류, 도마, 찬기, 대나무 바구니]
손으로 작업하는 소규모 작가들을 소개하는 소생공단에서는 김민수, 김석빈, 김운희, 이선영, 장재녕, 조성안의 기법이 다른 도자 그릇, 양유완의 유리컵, 박예연의 금속식기, 장재원의 부처 블락 나무 도마, 한창균의 대나무 바구니가 함께 합니다. (소생공단 : 이정혜 판가현 김지원)

[메인 접시, 개인 접시, 머그잔, 에스프레소 잔, 샐러드 볼, 화병]
30년이상 분청사기의 길을 걸어온 변승훈 작가. 1,230도 가마에서 구워낸 분청사기 생활그릇 뿐만 아니라 평창동 대화성당, 분당 요한 성당 등의 도자벽화 작업을 하였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2015년 한불 수교 150주년 파리 한국공예대전 대표작가로 출품하였습니다. (B&Y / 양정원,박옥규 )

[나무접시,나무볼, 나무도마,나무컵받침,나무숟가락,홍두깨 등 나무로 만든 주방관련용품]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없고 실용성과 디자인을 하나하나 고민하여 정성껏 만든 나무 제품. 원목 본연의 나무결과 자연소재를 활용해 만든 ghgm의 only1item 외에도 kitchen ware,deskware 제품들이 출점합니다. (ghgm-goodhandgoodind : 조남룡,진선희,엄지원 )

[나무 플레이트, 통원목 칼도마, 빵도마, 이유식도마 등]
강원도에서 30년 넘게 목공예 작업을 하는 은곡 이규석이 직접 목재를 수집하여 자연 건조한 뒤 한 덩어리의 나무를 통째로 깎아 만든 수작업 나무 플레이트. 나무의 모양에 따라 만들어지는 제각기 다른 무늬의 자연스러움이 고유매력입니다. (은곡도마 : 이소영, 왕동현, 이성민, 왕희수 )

img_7854문화로놀이짱, 바스큘럼, 마음은 콩밭, 아스튜디오 머그컵, 근대화상회

[나무바인더, 나무자석, 아무걸이, 냄비받침, 나무트레이,나무 문구류 등, 곡물 계량 그릇, 두부 만드는 그릇(1모용), 그릇장(나무 찬장)]
버려지는 목재들의 다양한 쓰임을 연구하고, 손노동을 통해 생산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양식을 생각하는 사회적기업. 다양한 수종의 목재를 재배열하여 만든 패턴이 특징적인 양면 트레이와 냄비받침 등. 마르쉐 ‘그릇+장’ 을 위한 원목 곡물 계량 그릇과 두부틀, 나무찬장(주문 제작) 등도 선보입니다 (문화로놀이짱 : 안연정,김은영 )

[생활자기, 머그, 그릇 모티브의 점토 뱃지, 오브제, 에코백, 손바느질 롱스커트]
도예를 전공한 엄마가 만든 쓸모있고 예쁜 생활 자기, 머그, 그릇 모티브의 앙증맞은 점토 뱃지와 오브제도 만들었습니다. 핸드메이드 에코백과 톡톡한 천을 이용해 손바느질로 마감한 예쁜 롱스커트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마음은 콩밭 : 김희, 박열음)

[마미체, 마미 커피필터, 마미 차거름망, 마미 말차체]
말총으로 만드는 천 년 역사의 전통공예 마미체와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하여 디자인된 커피필터, 차거름망, 말차체. 화학적인 재료 없이 건강에 이로운 작품들은 옻칠을 통해 실용성을 높혔습니다. (전통공예 마미체 : 백경현)

[컨테이너 캔들, 티라이트용 식물 홀더, 크리스탈 팜 왁스, 왁스 타블렛] 
문래동에 위치한 생강은 다양한 식물을 모티브로 향초 작업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식물 잎으로 디자인한 유리컵에 다양한 향의 컨테이너 캔들, 말린 식물을 이용해 만든 캔들과 홀더, 외 아름다운 캔들이 함께 합니다. (생강(saengang) : 이선화)

img_7845지향사, 생강(saengang), 문경산골도예가들

[차(茶) 도구, 접시, 컵, 화병 등]
유약을 바르지 않고 1,300도에 이르는 장작통가마에 넣어 나뭇재가 기면에 응착되어 유약을 스스로 형성하도록 굽는 무유자기. 나뭇재와 불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고스란히 기록하는 우연적 아름다움과 높은 내수성이 특징입니다. (문경산골도예가들-가람재 : 김수경)

[천연비누, 비즈왁스 캔들, 멀티밤, 천일염 목욕소금] 
건강한 비누, 건강한 캔들을 만드는 올데이스위밍입니다. 천연비누는 식물성 오일과 허브, 천연에센셜오일로 정성껏 만들어 프로폴리스가 함유되어 면역력과 기관지에 좋은 비즈왁스 캔들, 촉촉한 멀티밤, 천일염 목욕소금 등 준비합니다. (All day swimming : 최서홍, 최주현)

[식물패턴원단, 패턴가방, 키친클로스, 리넨내프킨, 앞치마, 겨울잎그릇 등]
식물패턴제작소 바스큘럼은 식물그림을 활용한 식물패턴/핸드프린트원단을 통해 주변에서 만나는 식물의 생김과 이름을 계절별로 알리고 있습니다. 바스큘럼의 사계절 식물그림이 핸드프린트 된 원단과 제품들, 지향사와 함께 만든 앞치마, 아스튜디오 도윤과 함께 만든 겨울잎 그릇을 준비합니다. (바스큘럼 : 김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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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시장 마르쉐@명동 
<그릇+장(醤)>
일시 : 2016년 2월 20일 (토) 11:00~16:00
장소 : 명동성당 지하 1층 1898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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